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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져의 아케이드 스틱 '판테라' |
25일 유통가에 따르면 용산 등 콘솔 소매상에서 아케이드 스틱에 대한 문의 및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재고도 빠르게 바닥 나 새롭게 물건을 발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대전 격투 게임 '철권7'의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철권7'은 지난 11일 예약판매 시작 이후 하루 만에 콜렉터즈 에디션과 디럭스 에디션, 일반 예약판이 모두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철권7'이 정식 출시 이후에도 흥행을 이어간다면 아케이드 스틱 역시 판매량이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아케이드 스틱은 긴 막대형 레버와 버튼으로 구성된 게임패드로 오락실에서 사용되던 게임 조작 방식을 그대로 가져온 외부 장비다.
국내에서는 오락실 게임을 즐기기 위한 용도로 많이 사용돼 왔으며, 특히 대전 격투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선호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게임 본편보다 비싼 물건을 왜 사느냐'라는 분위기 때문에 크게 성장하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보다 편하게 플레이하려는 니즈가 커지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아케이드 스틱 판매 증가 역시 이같은 맥락으로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이밍 장비를 들여오던 국내 유통사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케이드 스틱을 공급하면서 유저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기존에 공급돼 왔던 '윈드포스' '메이크스틱' 호리 '하야부사'에 이어 테크라인이 권바 조이스틱을 들여왔고, 웨이코스 역시 레이져의 '판테라' 아케이드 스틱을 수입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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