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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신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백원우 전 의원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조국 민정수석에 이어 민정비서관에도 비(非)검찰 출신을 기용했다.
백 비서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정무비서와 참여정부 때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열리우리당 소속으로 17대 국회에 입성했고, 18대에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선캠프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일했다.
백 비서관은 2009년 5월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헌화를 하려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 내외를 향해 소리쳐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헌화·분향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헌화대 앞으로 가자 이 대통령 오른편으로 10m쯤 떨어진 곳에 앉아있던 당시 백원우 민주당 의원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야 이명박, 살인자는 사죄하라. 정치보복 사죄하라. 어디서 분향을 해”라고 소리쳤다. 이에 경호원들이 그의 입을 막고 제지하면서 잠시 소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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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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