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 |
국민연금이 오는 2022년까지 주식투자 비중을 45%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국내투자보다는 해외투자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기금 중기(2018~2022) 자산배분안’을 심의ㆍ의결했다.
국민연금 중기 자산배분 및 2018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보면 지난해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중은 33.7%(188조원)으로 내년에는 36.4%(238.7%)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어 오는 2022년까지 45%내외로 확대한다.
주식투자 비중 중 해외주식투자는 작년 15.3%(85조6000억원)에서 2018년 17.7%(116조1000억원)로 늘리고 2022년에는 25%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주식투자는 지난해 18.4%(102조4000억원)에서 2018년 18.7%(122조6000억원), 2022년에는 20% 내외로 설정해 해외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채권투자는 지난해 54.9%(306조원)에서 2018년 51.1%(335조1000억원)로, 2022년에는 45%로 줄어든다.
한편, 대체투자는 2016년 11.4%(63조7000억원)에서 2018년 12.5%(81조9000억원)에 이어 2022년에도 10%대를 유지할 계획이다.
국내ㆍ해외투자로 보면 주식, 채권, 대체투자 분야에서 해외비중을 늘린 전망이다. 2016년 말 기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주식+채권+대체) 비중은 27.0%(150조8000억원)으로 2018년에는 29.3%(192조1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며 2022년에는 40%내외로 확대된다.
이에 반해 국내투자(주식+채권+대체)는 작년 73.0%(406조9000억원), 2018년 70.7%(463조6000억원)에서 2022년 60%대로 축소된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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