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랑시티자이2차 현장/사진제공=GS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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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김포에 이어 다음 달 안산에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분양한다. '자이'라는 브랜드파워와 상품의 차별성을 내세워 분양 흥행을 자신했다.
GS건설은 다음 달 2일 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대 고잔신도시 90블록에 들어서는 '그랑시티자이2차'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한다. 총 3370가구의 대단지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49층 14개동에 아파트 2872가구, 오피스텔 498실로 구성된다.
지난해 10월 총 4000가구가 넘는 1단지를 분양해 닷새 만에 모두 계약을 마친 전례가 있다. 2차까지 분양을 마치면 안산 고잔신도시에 총 7653가구의 대단지 자이 타운이 만들어진다.
안산 그랑시타자이2차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스카이 라운지/사진=배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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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2차 분양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안산시의 아파트들이 노후 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판단이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대부분의 물량이 안산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소화가 될 것"이라며 "계약도 단기간에 끝날 것으로 본다"며 낙관했다. 지난해 1차 분양 때도 계약자의 약 94%가 안산 거주자였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은 '1차 보다 나은 2차'라는 콘셉트로 설계와 커뮤니티 등에 차별성을 뒀다. 중대형 평수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115㎡(이하 전용면적) 평면을 새로 선보인다. 102㎡와 115㎡는 모두 호수 조망권을 확보했다.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 적용 층수도 종전 1~4층에서 1~6층까지로 확대했다.
2차의 가장 큰 특징은 '스카이 커뮤니티' 도입이다. 전망이 가장 좋은 동인 44층에 시화호 전망을 보면서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와 스카이라운지, 정원 등이 설치된다. 정 소장은 "모든 주민이 훌륭한 조망권을 누리고 다른 단지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펜트하우스 대신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랑시티자이2차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차 분양가(1230만원)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에 위치한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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