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토요타·재규어 등 ‘다카타 에어백 장착’ 4만222대 리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토요타, 크라이슬러, 재규어랜드로버, 포드 등 7개 브랜드에서 수입ㆍ판매한 승용ㆍ승합ㆍ이륜자동차 총 28개 차종 4만22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다카타 에어백 문제로 수만대의 차량이 리콜된다.

이코노믹리뷰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 출처 = 국토교통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ㆍ판매한 토요타와 렉서스 모델 7차종 2만2925대(6월1일 시행)와,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닷지와 크라이슬러 모델 3차종 8417대(5월25일 시행),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2차종 3346대(6월 1일 시행)등에서 결함이 나타났다.

이코노믹리뷰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 출처 = 국토교통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에어백(다카타社)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다카타 에어백의 결함으로 국내에서 나타난 사상자는 아직 없지만, 해외에서는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다카타 에어백을 부품으로 사용하고 아직 리콜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회사는 한국지엠, 지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이다. 이들 업체는 아직 이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자체적인 분석이 종료되지 않았고, 미국 등 타국에서도 자사 차량의 리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내 리콜 여부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편 5월 26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주)에서 수입ㆍ판매한 차량들에 대해 3가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믹리뷰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 출처 = 국토교통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4차종 654대에서는 앞좌석 안전벨트의 프리텐셔너가 제작결함으로 인해 미작동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차량 정면충돌 시 프리텐셔너가 미작동하면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도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4차종 50대에서는 차량 동승자를 보호하는 에어백(오토리브社 생산)이 내부 결함으로 인해 정면충돌 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차종 524대에서는 엔진 메인 배선 손상될 가능성이 나타났다.

이코노믹리뷰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 출처 = 국토교통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엔진 메인 배선과 엔진의 일부 부품간의 간극이 충분하지 않아 간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배선이 손상될 경우 주행 중 시동 꺼짐이 발생 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섭을 막아주는 브라켓을 설치하는 리콜을 실시하였으나, 여전히 간섭 문제가 발생해 추가로 개선된 브라켓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코노믹리뷰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 출처 = 국토교통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E-클래스 3차종 272대의 경우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주행 중 잠시 동안 계기판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파악됐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110조1항(속도계 표시) 위반으로 국토교통부는 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코노믹리뷰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 출처 = 국토교통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드세일즈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포드-링컨 4개 차종 3802대의 경우 도어래치 제작결함으로 인해 차량의 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 열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ㆍ판매한 씨트로엥-푸조 3개 차종 671대의 경우 시동모터를 제어하는 부품의 제작결함으로 인해 시동모터가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이코노믹리뷰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 출처 = 국토교통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한 이륜차 281대의 경우 엔진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재시동에 실패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여헌우 기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