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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만병초 함부로 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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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독성 성분 들어있어 저혈압·호흡곤란 등 부작용

식약처,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만병초를 함부로 먹다가는 자칫 저혈압이나 호흡곤란과 같은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산에서 자라는 식물이지만 화초로도 재배되는 만병초는 식용 불가 식물로 분류돼 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만병초를 만가지 병을 고치는 식물로 잘못 알고 술을 담가 먹거나 차로 마시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만병초가 해열제 또는 혈압을 낮추는 약으로 효과가 있다고 여기고 있지만, 만병초에는 독성 성분이 들어 있어 저혈압, 호흡곤란, 구토 등과 같은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실제 만병초로 담근 술을 3∼5잔 마셨거나 만병초를 끓인 물을 1.5ℓ씩 20일 동안 섭취하다가 마비 증상, 심장 이상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도 보고됐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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