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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카카오키즈, 텐센트 인연으로 중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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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유아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키즈를 서비스하고 있는 블루핀이 25일 앱스토어와 함께 중국 내 로컬 안드로이드 앱마켓인 360, 바이두 등 10개 스토어에 진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글로벌 콘텐츠를 품은 카카오키즈가 중국에 첫 발을 내딛는 셈이다.

최근 전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카카오택시와 재팬택시 협력으로 글로벌 진출 신호탄을 쏜 카카오의 행보라 눈길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키즈의 중국 진출에는 텐센트와의 인연이 컸다. 블루핀은 2011년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텐센트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캡스톤파트너스를 통해 25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2012년부터는 텐센트의 파트너사로서 5년간 함께 중국 대표 키즈 앱 서비스인 ‘텐센트 QQ키즈’ 개발과 운영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현재 텐센트는 카카오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이코노믹리뷰

출처=블루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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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블루핀은 6월 말 카카오 '리틀 프렌즈' 캐릭터를 적용한 한국어, 중국어, 영어 버전을 동시에 출시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한층 박차를 가할 에정이다.

블루핀 김정수 대표는 "최근 한한령(限韓令) 해제 조짐으로 중국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카카오키즈 중국어 버전을 선보이게 되어 이용자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 외에 미주, 유럽, 아시아 시장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200여 개국에 서비스중인 영어 버전을 중심으로 공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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