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 조절, 필터 효과 등 이미지 편집도
[헤럴드경제=정세희기자] 디지털 LCD창으로 찍은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즉석카메라(인스탁스)가 나왔다. 즉석카메라에 디지털 기능까지 탑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후지필름은 25일 오전 서울 명동 L7호텔에서 인스탁스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SQ10’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에 후지필름이 내놓은 신제품은 기존 인스탁스에 디지털 이미지 센서와 디지털 처리 기술을 더했다.
한국후지필름이 25일 선보인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의 뒷모습. [사진제공=한국후지필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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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촬영 전이나 후 다양한 편집을 적용해 즉시 인화가 가능하다. 19단계로 명암을 조절할 수 있고 색보정을 하는 필터 기능도 탑재했다.
출력은 ‘자동 인쇄 모드’와 ‘수동 인쇄 모드’ 중 선택 가능하다. 이전 제품은 찍는 순간 바로 사진이 인화됐지만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해 출력할 수 있다. 신제품엔 기존 직사각형의 필름 사진과 달리 정사각형 사이즈(62*62㎜)가 적용돼 출력된다.
또한 촬영된 이미지를 내장 메모리 뿐만 아니라 Micro SD, Micro SDHC 등 메모리카드를 사용해 별도로 저장할 수도 있다. 메모리카드를 이용하면 다른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도 인스탁스로 프린트가 가능하다.
한국후지필름이 25일 선보인 ‘인스탁스 스퀘어 SQ10’. [사진제공=한국후지필름] |
또 자동 초점(AF)과 자동 노출(AE) 기능이 탑재돼 사진 촬영 기능도 향상됐다.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할 수 있고 10㎝ 떨어진 거리에서도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이중노출ㆍ썸네일 프린트 등 특수 촬영 모드를 사용하면 감각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디자인도 업그레이드 됐다. 그립감을 위해 둥근 사각 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좌우에 2개의 듀얼셔터버튼을 탑재해 왼손잡이도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국내 출시 가격은 35만원이고, 필름 가격은 한 팩(10장)에 1만5000원이다.
허인구 한국후지필름 영업부문장은 “인스탁스 스퀘어 SQ10는 기존의 아날로그 특징에 디지털 요소를 더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카메라”라고 말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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