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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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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마약 자수' 김나정, 강제 흡입 주장..경찰 "입장문 통해 처음 알게 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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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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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방송인 김나정이 필리핀에서 강제로 마약을 흡입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경찰은 입장문을 통해 처음 알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8일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계 측은 "피의자(김나정)가 현재까지 인천국제공항 경찰단에서 2회 정도 조사를 받았고, 주거지 관할인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인계된 것"이라며 "사전 조사 후 1∼2회 정도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나정은 12일 필리핀 마닐라 출국 전 "내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며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김나정은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국제공항경찰대의 조사를 받았다.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김나정의 법률대리인은 스폰설을 부인하며 속옷 브랜드 론칭을 위해 소개받은 사업가 A 씨가 강제로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의뢰인의 폰으로 해당 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약을 강제흡입 시키기 전 총을 보여주고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다는 취지로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김나정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A 씨는 다수의 범죄를 범해 수배 중인 자로서 한국에 귀국할 수 없는 자라고.

이와 관련 경찰은 "언론에 공개된 입장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내용이고 수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필리핀 현지 수사는 예정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나정은 2019 미스 맥심 우승자이며, 웨이브 오리지널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 출연하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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