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스피 사상 첫 2330 돌파, 외인ㆍ기관 동반 매수세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KOSPI)가 25일 2330선을 뛰어넘으며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고 있다. 4일 연속 최고치 경신이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31포인트(0.53%) 오른 2329.65을 기록중이다. 5거래일째 강세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8.15포인트(0.35%) 오른 2325.49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9시 2분께 지수는 2327.68을 터치, 지난 23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2326.57)을 넘어섰다. 이후 49분께 2330을 돌파, 2331.64까지 상승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최고치를 돌파한 후 잠시 등폭을 줄였지만 외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이내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코스피는 지난 22일(2304.03) 종가 기준으로 2300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튿날(23일)에는 장중 기준과 종가 기준 최고점을 동시에 갈아치웠고, 전날에는 종가 기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6억원, 2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5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하다.

건설업(1.42%), 통신업(1.02%), 운수장비(1.01%), 유통업(0.68%), 화학(0.64%) 등은 오름세다.

은행(-0.52%), 섬유의복(-0.45%), 비금속광물(-0.29%), 서비스업(-0.22%), 의약품(-0.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NAVER(-0.35%), 한국전력(-0.12%)를 제외하고는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0.54%), 현대차(1.22%), 현대모비스(0.18%), 삼성물산(1.15%), POSCO(1.25%), 삼성생명(0.82%)은 오름세다.

신한지주는 주가변동이 없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TX중공업이 거래 정지가 해제된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30% 내린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STX중공업은 실적 부진에 따른 자본금 전액잠식으로 주권에 대해 매매 거래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STX중공업은 지난해 자본금 잠식 해소 사유를 밝히기 위해 해소 사유에 대한 증빙자료를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인 3월 31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STX중공업 주권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되지 않은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STX중공업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인수합병(M&A) 추진을 허가받았다고 공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8포인트(0.03%) 오른 646.22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 종목은 혼조세다.

CJ E&M(0.13%), SK머티리얼즈(3.59%), 코미팜(0.69%), 에스에프에이(1.04%)는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3%), 카카오(-0.40%), 메디톡스(-0.27%), 로엔(-0.12%), 바이로메드(-0.21%)는 내리고 있다.

휴젤은 주가변동이 없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0원(-0.59%) 내린 112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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