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를 시작하면서 2300선을 넘어선 코스피가 어제(24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3000선 돌파를 예상한 해외투자은행까지 나왔는데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거라는 전망입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포인트 오른 2317.3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22일 처음으로 2300선을 넘더니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을 깨고 있는 겁니다.
최근 수출이 크게 느는 등 국내 경기의 회복 신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주요 상장사의 실적도 좋아졌습니다. 코스피 상장 법인 640여개 회사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7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 정도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도 24조원으로 4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새 정부가 일자리와 내수 확대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서두르고 있는데다 기업이 지배구조를 개편해 투명성을 높일 것이란 기대감도 퍼지며 상승세를 도왔다는 분석입니다.
노무라와 씨티 등 해외투자은행들도 한국 증시에 대해 투자비중확대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들은 코스피 목표치도 2600대, 많게는 3000대까지 올려잡았습니다.
여전히 금리나 통상문제 등 대외적 위험부담이 있고 종목별 격차도 큰 탓에 대세상승을 말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국내 증시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강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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