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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FOMC 금리인상 vs 중국 신용등급 강등, 유가·금값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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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OPEC회의 앞두고 짙은 관망세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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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약세로 반전, 이틀째 하락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는 6월 금리인상과 연말 보유채권 축소 등 테이퍼링을 시사했다.

국제금값은 FOMC의사록 공개이전까지는 상승세를 타다가 공개이후에 하락세를 보이는 상고하저의 모습을 보였다.

국제금값은 2.40달러, 0.2% 하락한 온스당 1253.10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중국 국가 신용등급 한단계 강등은 산업재인 구리 등에 영향을 끼쳤다.

국제 은가격은 온스당 2.2센트, 0.1% 내린 17.117달러로, 백금 가격은 2.10달러, 0.2% 내린 온스당 947.30달러로 마쳤다. 팔라듐가격은 낙폭이 더 컸다. 10.70달러, 1.4% 급락한 761.65달러로 마쳤다.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1.3센트, 0.5% 하락한 파운드당 2.584달러로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오스트리아 빈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깊은 관망세를 보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큰 폭 감소한 주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했지만 OPEC회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자는 분위기가 팽배, 5거래일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1센트, 0.2% 내린 51.36달러로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브렌트유 가격은 19센트, 0.4% 하락한 배럴당 53.9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석유협회(API)에 이어 이날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원유재고량이 4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석유협회 발표치 150만배럴, 시장예상치 240만 배럴보다 훨씬 상회하는 규모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7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OPEC와 주요 산유국들은 25일 합동위원회를 열고 9개월 감산연장을 회의에 돌입한다. 최대 관심사는 감산규모 확대여부다.

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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