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유럽 증시 혼조세…여행주 오르고 자동차주 내리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종목 이슈에 따라 주가가 오르고 내렸다.

24일(현지시각)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0.09%) 오른 392.37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도 29.61포인트(0.4%) 오른 7514.90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6.82포인트(0.13%) 내린 5341.34, 독일 DAX30지수는 16.28포인트(0.13%) 내린 1만2652.87을 기록했다.

조선비즈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의 일일 주가추이/CNBC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행주가 0.84% 올랐다. 라이언에어가 다음주 실적 전망이 양호할 것이라는 점을 언급하자 훈풍이 불었다. 라이언에어는 2.11% 오른 채로 장을 마쳤다. 이지젯은 3.31%, TUI AG는 2.81% 올랐다.

반면 자동차주는 하락했다. 미국 법무부가 자동차업체들의 배출가스 조작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이날 다임러는 1.09%, 크라이슬러는 0.58% 내렸다. 폴크스바겐과 BMW도 1%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또 딕손 카폰스의 주가도 4.7% 올랐다. 이날 회사가 발표한 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게 나온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마크앤스펜서는 이날 연간 이익이 10%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도 1.47% 올랐다. 킹피셔는 올해 1분기 판매가 저조하자 7%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도이체방크는 1%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도이체방크가 언급된다는 소식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연지연 기자(actress@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