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암참 혁신캠프’ 27일 창원대서 열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27일 제10회 암참 혁신캠프에 참석한 글로벌 경영자(오른쪽 줄)들이 안상수 창원시장과 최해범 창원대 총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투자 등에 대해 환담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경남 창원시를 방문해 지역 대학생을 상대로 취업 특강을 하고 투자도 구상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의 사회공헌 행사인 ‘암참 혁신캠프’가 27일 창원대 NH인문홀에서 열렸다. 이날 10회째를 맞은 혁신캠프는 암참이 2013년부터 전국을 돌며 개최하고 있다. 대학이 아닌 기초자치단체에서 혁신캠프를 주관한 것은 창원시가 처음이다.

행사에는 암참 회장 제임스 김 한국지엠 대표, ‘미래의 동반자재단’ 이사장 제프리 존스 변호사, 제너럴일렉트릭(GE)코리아 김옥진 대표, 미국교육평가원(ETS)글로벌코리아 이용탁 대표, 뉴프런티어푸드인터내셔널 이신형 대표를 비롯해 1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창원시가 준비한 홍보자료를 읽고 주요 투자 유치 대상지 설명을 들은 뒤 의견을 교환했다.

GE코리아 김 대표와 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은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성공담을 위주로 한 특강을 했다. 이어 이들은 학생들과 그룹별로 모여 멘토링 도시락 시간을 가졌다.

창원대 100명, 마산대 60명, 창원문성대 및 창신대 학생 각각 4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취업이 힘든 환경에서 글로벌 기업 관계자로부터 직접 취업정보와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기초단체로서는 최초로 마련한 암참 혁신캠프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