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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우리도 한 번은 주인공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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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 장면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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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텔 사진을 찍으면서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이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상처 주는 일은 아닌지, 그리고 나도 똑같은 삶을 사는지, 왜 자괴감이 드는지…’

이런 고민이 극에 달하자 도망치듯 고향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다시 많은 생각을 했다. 결국, 사진집을 내기로 한 것은 우리도 한 번은 주인공이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고시텔에 내가 처음 들어간 때는 23살 겨울이었다. (…) 그리하여 보증금이라는 목돈 없이 한 달에 15만원으로 대찬 서울살이를 시작할 수 있었다.”(3, 37~38쪽)

고시텔심
규동 사진·글/눈빛·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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