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로 잇는 오월, 다시 타오르는 민주주의' 주제로 기념행사 계획 발표
37주년 5·18기념행사 |
행사위원회는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이 치러진 분위기 속에는 열리는 올해 5·18 기념행사에서 우리나라를 더 나은 민주주의로 완성·발전시키려는 국민의 기대와 의지가 표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빌딩 헬기 공중사격 탄흔이 발견되고, 5·18민중항쟁 관련 문서 기증이 잇따라 아직도 '5·18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이 끝나지 않은 과제임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행사위는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으로 광주의 자존감 회복'을 꼽았다.
행사위는 올해 기념행사를 혁신·체계화하고, '촛불 민주주의' 등 시대정신을 담는 5·18 기획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공식행사는 다음 달 17일 전야제, 18일 정부기념식, 20일 차량시위 재현, 27일 부활제 순으로 열린다.
광주 동·서·남·북·광산 5개 자치구마다 다음 달 4일부터 28일까지 마을 단위 5·18 기념행사를 이어간다.
서울·부산·인천·대전·대구·제주·경기 의정부·경북 성주 등에서 각계 단체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제주 4·3' 등 사회적 현안이나 일상의 고민을 광주 오월 정신과 결합한 행사를 펼친다.
지역별 5·18 행사위는 서울광장·부산 민주공원·대전시청·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다음 달 18일에 5·18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 일시와 세부일정은 제37주년 5·18 기념행사위 블로그(http://blog.daum.net/518gj/33)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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