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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파출소’되는 우리 동네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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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경찰과 핫라인 구축

중앙일보

편의점 씨유(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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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26일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 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편의점 계산대 결제 단말기에 범죄 긴급 신고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경찰청과 '편의점 기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BGF리테일은 전국 1만1000여 개 씨유(CU) 매장 계산대 결제단말기(POS)에 범죄 긴급 신고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 기능이 추가되면, 편의점 결제 단말기 버튼을 누르면 경찰에 곧장 신고가 접수된다. 최근 편의점을 상대로 한 강도·절도 사건이 잦아진 것에 대한 대책이다. 편의점 직원들은 내부뿐 아니라 외부 상황 발생시에도 긴급버튼을 누를 수 있다.

또 계산대 주변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고, CCTV를 늘리는 등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표준 편의점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실종 아동 정보도 전국 모든 씨유(CU) 점포 결제단말기로 보내 해당 아동이 발견되면 점포에서 바로 보호하고 신고가 가능한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씨유(CU)는 경찰관의 잦은 편의점 순찰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밤 10시 이후 야간 시간대에 매장을 방문하는 순찰 경찰관에게 제품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여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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