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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동원홈푸드, '더반찬' 2000억원 브랜드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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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6일 오전 서울 가산동의 동원홈푸드 공장에서 한 조리 전문가가 '더반찬' 브랜드의 음식을 용기에 담고 있다. 동원그룹 제공


동원홈푸드의 가정간편식(HMR)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이 서울 시내에 대규모 조리공장을 전격 열고, 국내 시장의 새 지평을 연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서울 가산동 소재 신공장 'DSCK센터'의 개소를 시작으로, 채널 확대와 연구·개발(R&D) 마케팅 강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더반찬'을 오는 2021년까지 2000억원대의 국내 최고 HMR 전문 브랜드로 키워갈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처음 선보인 ‘더반찬’은 온라인 주문을 통해 반찬을 배달,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콘셉트를 앞세워 HMR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온라인 HMR 전문몰로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7월 동원그룹에 편입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의 규모는 2010년 7700억원에서 지난해 2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20% 정도의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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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 품목별로는 도시락과 김밥, 샌드위치 등 즉석섭취 식품의 비중이 59.3%로 가장 높았고, 국과 수프, 순대 등의 즉석조리 식품(34.9%)과 샐러드 등 신선편의 식품(5.7%)이 뒤를 이었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는 “다양한 투자를 통해 더반찬을 2021년까지 2000억원의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더반찬은 대기업이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인수해 잘 키워낸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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