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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순천향대, 재학생 해병전우회 '흑룡회' 봉사활동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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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순천향대 해병전우회 흑룡회 회원들이 매일 동문에서 학우들을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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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순천향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해병전우회 흑룡회 회원들이 매학기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벌이면서 여타 동아리의 귀감이 되고 있다.

26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흑룡회는 정회원 22명과 명예해병 4명(여학생)으로 구성돼 매일 동문에서 학우들을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봉사활동을 비롯, 교내 불법 게시물 철거와 야간 순찰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교통안전 캠페인 봉사활동은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오후5시부터 6시까지 두시간씩 3인 1조 또는 4인 1조로 활동한다.

또, 오후9시부터 11시까지 8명이 1조가 되어 순찰을 통해 대학과 인접한 상가 중심으로 안전 귀가 활동을 펼치면서 자체적으로 해결이 안될 경우에는 관할 신창파출소와 연계해 사고발생시 대처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캠퍼스 이곳저곳을 누빈다. 학생처에서 허가되지 않은 교내 불법 게시물 중을 상시 제거하고, 한달에 한번씩 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쓰레기나 위험물 제거작업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캠퍼스 벚꽃광장을 찾아온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한 방범활동도 펼친다.

오재욱(에너지환경공학과 4학년) 흑룡회 회장은 봉사활동의 취지에 대해 “군 생활에서 배운 봉사정신을 실천하면서 선배들의 전통을 지켜나가는 것에 충실하고 있다”며 “학우들의 안전과 교내 치안을 담당할 수 있어서 가슴뿌듯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나선 정보보호학과 이가영 명예회원(여, 3학년)은 “내가 봉사활동을 하면 그만큼 다른 학우들이 안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직접 나섰다”며 “캠퍼스 밖에서 자취나 원룸 생활을 하는 학우들이 등하교 시간대가 가장 혼잡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교내에 봉사 동아리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흑룡회 회원들은 선배들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눈이오나 비가와도 교통봉사 캠페인을 펼치면서 타 동아리 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측은 앞으로도 봉사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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