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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인천시, '인천형 공감복지사업' 본격화..."시민복지 체감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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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전략 10대 추진과제에 중점...79개 사업 추진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올해 2635여억원을 투입해 ‘인천형 공감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는 ‘2017년도 제3회 사회복지위원회’를 열어 시민 중심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17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3대 추진전략과 10대 중점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79개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수립한 인천형 ‘공감복지’사업을 2017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올해 10대 중점추진 과제 중 우선사업으로 ‘나눔과 배려의 인천형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의 긴급복지지원을 위한 ‘인천형 SOS 복지안전벨트 구축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한다.

또 사회복지제도 인식을 위한 사랑나눔 행복더하기 시민복지교육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민간자원 및 재능기부를 위한 복지포털 ‘행복나눔 인천’, 자활사업 일자리 확대를 통한 ‘빈곤 탈출’ 등 복지공동체 형성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관 협력 지역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읍·면·동별 취약계층을 발굴 지원하는 복지공동체 ‘인천보듬지킴이’ 사업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인력 495명을 확충하고, 인천형 복지모델 사업 연구·개발과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천복지재단’ 설립도 적극 추진한다.

시는 또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한 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에 11억원이 증가한 107억원을 투입해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또 의료취약지역인 서해 5도 지역주민들의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사업도 새롭게 추진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출산 및 보육정책 강화를 위해서도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과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형 어린이집 11개소를 확대하고, 심야근무 맞벌이 가정을 위한 24시 어린이집과 시간연장형 어린이집도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 확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학습·진로·문예·금융 등 통합 지원을 위해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애인(愛仁) 꿈나무 멘토링 사업’을 새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여성들의 권리 강화를 위해 임신·출산·육아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일자리 지원단 운영,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위한 한부모 가정자립 지원을 위해 21억원이 증가한 140억원으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억4800만원을 들여 ‘고령사회 대응전략지원단’을 신설하고,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실버농장을 연수, 남동, 계양, 서구에 운영하는 등 노인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61억원이 증가한 526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인천형 공감복지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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