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인천공항, 5월 황금연휴 200만명 몰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평균 16만4000명 이용 전망...여객 편의 위해 특별운영대책 시행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 황금연휴가 될 4월 말∼5월 초 200만명에 가까운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약 19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여객 예측치는 16만4403명이다.

연휴 기간 중 일일여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5월 7일(도착 10만703명, 출발 7만6423명)이며, 도착여객도 이날 가장 많을 전망이다. 출발여객은 5월 3일(9만4779명)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예상 여객 수는 과거 유사 연휴의 여객 패턴을 분석하고 항공사 예약률 등 관련 추이도 일부 반영해 예측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이달 28일부터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다음달 9일까지를 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총 540명 이상의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등 원활한 여객 처리를 위한 공항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우선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항 주요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시행했으며, 연휴기간 공항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상황반을 운영해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연휴기간 동안 공항 내 주차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시주차장 8200여 면을 포함해 약 2만7500면의 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출국 여객들의 수속 편의를 위해 5번 출국장의 오픈시간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총 4개 출국장(2~5번)을 운영하고, 조기 오픈하는 국적항공사 체크인카운터를 확대한다.

출국 승객 수에 따라 보안검색 인력을 많게는 110여명 추가 투입해 신속하고 원활한 출국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자동탑승권발급(셀프체크인), 자동수하물위탁(셀프백드롭) 기기를 비롯해 지난해 새로 설치한 웹모바일 체크인존을 쉽게 이용하도록 돕기 위해 자동화서비스 안내인력(약 60명)을 투입한다.

황금연휴를 특별하게 장식할 문화예술공연도 준비돼 있다. 다음 달 5~7일 사흘간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인기 한류콘텐츠로 꾸며진 ‘K-Music Festival’이 개최되며, 상시공연으로는 전자현악과 미니 오페레타 공연이 매일 3회씩 펼쳐진다.

한편 해외로 출국하는 국민들이 대통령선거 투표를 미리 마칠 수 있도록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중앙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전투표는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간 이뤄진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