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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통영·거제를 세계적 여행지로…경남 ‘글로컬’ 관광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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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권으로 시장 다변화

경남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성화 관광전략인 ‘글로컬’(global+local·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로 관광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경남도는 남해안의 청정해역이 있는 통영과 거제의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연계한 글로컬 관광상품인 ‘남해안 낭만여행 & 한류 웨딩여행’이 점차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의 이 같은 관광전략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 이후 중국 관광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특성화 글로벌 관광 전략이다.

올 들어 경남도의 글로컬 관광전략으로 도내 방문 동남아권 관광객은 홍콩 2648명, 태국 260명, 말레이시아 65명, 대만 39명 등 3000여명에 이른다.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동남아 현지 언론사와 여행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하고 가상현실(VR) 영상과 웹드라마를 제작해 해외홍보를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태국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태국드라마 ‘아내’ 방한 로케이션 촬영도 지원했다.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통영케이블카, 통영 세병관, 장사도 해상공원 등 도내 유명 관광지에서 촬영한 이 드라마에 도는 스태프 숙식과 차량 등을 협조했다. 이 드라마가 현지에서 방영되면 관광상품을 개발해 태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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