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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안철수·홍준표·유승민 “단일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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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국민의당 안철수·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5일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일제히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안·홍·유 후보에게 단일화에 대한 의사를 물었다.

유 후보는 “무슨 이유로 물으시는지 모르지만, 단일화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후보의 동의 없는 단일화는 안 되는 거 잘 아실 것”이라며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언급한 국민의당·한국당과의 ‘원샷 단일화’ 제안을 부인했다.

안 후보도 “그럴 일 없다”며 “선거 전 그런 연대는 없다고 백 번도 넘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나는 생각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바른정당하고 (단일화) 하려고 했더니, (유 후보가) 안 하려고 하잖아요”라며 “그러니까 안 하려면 마음대로 하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단일화 논의에 대해 “굳세어라, 유승민”이라며 “수구 보수 세력을 밀어내고 따뜻하고 건전한 보수를 세우는 데 유승민 후보가 열심히 주도적으로 하라”고 응원했다.

문 후보는 토론회를 마치면서 “후보 단일화라는 말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말해지기 시작했다. 말뿐 아니라 실제 추진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그야말로 적폐연대”라고 꼬집었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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