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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서 100만원 위조수표 쓴 중국인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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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문을 연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에서 위조수표를 사용한 중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로 중국인 조선족 ㄱ씨(53)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ㄱ씨 등은 지난 19일 오후 7시 55분쯤 인천공항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100만원권 위조수표 1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 등은 위조수표를 카지노 칩으로 교환하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카지노 직원의 신고로 붙잡혔다. 위조수표는 파라다이스시티 내 한 은행에서 발행한 자기앞수표 앞뒤 면을 컬러복사기로 복사해 접착제로 붙여 만든 것이다.

ㄱ씨는 “위조수표는 카지노 화장실에서 주웠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20일 개방했지만 외국인전용 카지노는 앞서 지난 17일 오픈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선족인 ㄱ씨 등은 특별한 직업 없이 카지노에서 생활하는 것 같다”며 “ㄱ씨 등이 위조수표를 더 사용했는지 등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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