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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과, 루마니아 `세계요리경대회` 참가티켓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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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 호텔조리마스터과 학생들이 동유럽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세계조리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24일 대경대는 호텔조리마스터과 학생들이 '2017 한국 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출전해 대상과 금상, 최우수상 등 3관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국내를 비롯해 미국 루마니아 몽골 등 6개국에서 약 1200여명 의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조리경연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동유럽조리사연맹(ACEEA) 공식 승인대회로 오는 6월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세계요리경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해 진행됐다. 심사위원들도 미국(1명), 터키(1명), 루마니아(2명), 몽골(3명), 인도(3명)에서 국제심판들이 참가해 작품을 평가했다.

대경대는 1시간 안에 조리과정을 끝내야 하는 퓨전한식 3코스(5인이 한 팀으로 경연)과 양식 3코스(5인이 한 팀으로 경연)에 10개 팀, 국가대표선발전인 개인전에 10명이 출전했다.

이 결과 대경대에서는 10여명이 대상과 금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해 루마니아 세계대회 출전을 얻었다. 세계대회에 참가자격을 얻은 도윤재(호텔조리마스터과·2년)씨는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를 통해 한류 음식를 대표하는 쉐프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지혜(호텔조리마스터과·2년)씨도 "이번 대회 출전으로 대경대학 호텔조리학과의 손맛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지도 교수로 참가한 나용근 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과 교수(학과장)는 전공학생 60여 명과 매일 6시간 이상 교육을 하며 강도 훈련과 조리 개발에 힘써왔다. 나 교수도 이번 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나 교수는 "한식을 국제적인 감각에 맞추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게 훈련한 것이 대회에서 높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다"며 "학생들과 국내외 외식기업과 연계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조리개발 작품 훈련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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