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포터블 스피커가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4분에 한 대씩 팔리며 월 평균 판매량도 작년보다 2배 이상 뛰었다.
LG전자는 올 들어 포터블 스피커 국내 월 평균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5배 많은 1만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터블 스피커는 작고 가벼워 갖고 다니기 편하고,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IT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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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포터블 스피커의 올해 월 평균 판매량이 작년보다 2.5배 많은 1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
깔끔한 디자인이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표 모델인 ‘무드(모델명: PH1)'는 원통형 디자인에 반투명 재질을 사용해 모던한 느낌을 살렸다. 캔 커피 음료 하나에 버금가는 무게(190g)로 휴대성을 높였다. 작년 7월 출시 후 올해 들어 월 판매량 7000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LED조명을 이용해 촛불을 형상화한 ‘캔들(모델명: PH3)’도 월 15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매장 진열을 변화시킨 것도 주효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미니빔 TV 등 연동이 가능한 IT제품을 함께 진열해 실제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 이 때문에 IT기기들을 사려고 매장을 방문했다가 포터블 스피커도 함께 구매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손대기 담당은 "'존 원(그래피티 아티스트) 아트 시리즈'와 '트와이스(걸그룹) 스피커'를 출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적용한 제품들로 포터블 스피커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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