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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갤럭시S8 와이파이 접속 오류…25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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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갤럭시S8 오키드 그레이 /제공=삼성전자



아시아투데이 배지윤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의 와이파이 접속이 끊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5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는 지난 18일 개통 직후부터 한 이동통신사의 5㎓ 대역 와이파이와 연결됐을 때 접속이 불안정해지거나 끊기는 등 오류를 일으켰다.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는 원인 분석에 나섰고, 갤럭시S8에 내장된 소모 전류 개선 기능과 동원T&I가 제조한 와이파이 접속 장치(AP)가 충돌해 이같은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와이파이 AP가 갤럭시S8을 비정상 단말로 인지해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었다.

정확히 어느 쪽의 결함 때문에 접속 오류가 일어나는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갤럭시S8과 특정 제조사의 와이파이 AP가 서로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 통신장비 제조사와 상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와이파이 접속 오류를 해결하기로 했다. 단말 버그 수정은 오는 25일 OTA 펌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 일부 제품의 화면이 붉은빛을 띠는 현상을 수습하기 위해 별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초창기 구매 고객에게 ‘베타 테스터’ 역할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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