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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태극기집회 열린 날, 우연히 마주친 박근령·김종필…나눈 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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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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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전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이사장(63)과 사촌 형부 김종필(JP·91) 전 국무총리가 태극기 집회가 열렸던 25일 우연히 마주친 사실이 전해졌다.

2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JP는 박 전 대통령의 사촌오빠 박준홍 자유민주실천연합 총재(70)와 태극기 집회가 열린 곳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서울 장충동의 한 제과점에 후식을 먹기 위해 들렀다. 이곳에서 JP 일행은 박 전 이사장을 마주쳤다.

매체에 따르면 박 총재는 "JP는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며 "세 사람 다 (박 전 대통령 파면 등) 정치 관련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전 이사장은 "태극기 집회에 다녀온 친척들과 저녁을 먹고 제과점에 들른 JP와 짧게 인사를 나눴다"며 "JP는 건강 때문에 (태극기 집회에) 나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JP는 박 전 이사장에게 "신 서방(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과 청구동(JP 자택)에 자주 놀러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전 이사장은 지난 11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강력 비난하며 "언니가 정치적 타살을 당했다"고 말하는 등 '탄핵 무효'를 주장해왔다.

온라인 중앙일보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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