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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BMW그룹, 7년 연속 판매 신기록…내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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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BMW 그룹 미래 이동성의 전략 및 2016년 실적발표 현장./제공 = BMW그룹코리아



아시아투데이 최현민 기자 = BMW 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7년 연속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BMW 그룹은 창립 100주년을 맞았던 지난해 자동차 부문 판매량은 236만7603대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판매량이 거의 2배로 증가하며 6만2000대를 넘어 섰다.

지난해 매출도 941억63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2005년 실적(466억5600만유로)과 비교하면 2배를 상회한다.

특히 BMW 브랜드 자동차 판매량은 200만대를 돌파하며 단일 년도 최다 판매량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5.2% 증가한 200만3359대의 차량이 고객에게 인도됐다.

BMW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한 모델은 플래그십 세단인 BMW 7시리즈와 BMW X 제품군이다. 7시리즈는 6만1514대가 판매돼 매출이 69.2% 증가했다. BMW X 모델은 BMW 판매 차량 3대 가운데 1대 꼴로 전년 대비 22.3% 증가한 64만4992대가 판매됐다.

이같은 성장세를 지속하고자 BMW 그룹은 미래 이동성 전략으로 △새로운 모델 라인업 강화 △전기차 부문에서의 리더십 △자율주행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 창출 등 3가지를 제시했다.

한편 BMW그룹은 내년까지 글로벌시장에 40종의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X시리즈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신차를 출시할 BMW는 올 하반기 X3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X2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0년까지 럭셔리 세그먼트의 라인업을 강화시키면서 기존 최고급 세단이었던 7시리즈를 보완할 수 있는 BMW X7을 출시 예정이다.

미니(MINI)의 경우 올해 뉴 컨트리맨 출시하며 BMW 모토라드 역시 올해 14종의 신모델을 통해 2020년까지 총 2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예상하고 있다.

BMW는 향후 10년 동안 프로젝트 i의 방향성에 맞춰 강력한 전기차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MW 그룹 모든 브랜드의 전기화 모듈형 키트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인 iNEXT(넥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차세대 전기 모듈 및 드라이브 트레인 시스템을 양산하게 된다.

BMW그룹은 2019년 미니 순수전기차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BMW X3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은 “2019년 이후부터 BMW는 그룹의 핵심 브랜드에 배터리로 구동되는 순수 전기 자동차 라인업을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2021년 런칭 예정인 BMW iNEXT는 자율 주행, 전기차, 커넥티비티 및 디자인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BMW 그룹 내 신기술 혁신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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