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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9월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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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공=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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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선다.

코레일은 KTX광명역사 내에 도심공항터미널을 본격 설치·운영하기 위해 22일 오후 광명역 KTX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광명시와 함께 3자간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항버스 면허 발급 및 운영준비, 도심공항터미널 구축 등이 일정대로 추진될 경우 9월경 광명역에서 체크인설비, 공항버스, 사후면세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삼성동 코엑스, 서울역)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개통되는 도심공항터미널로, 지방 및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천공항 접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KTX로 광명역에 도착해 전용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경우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할 때보다 부산 출발 기준 2시간 10분, 광주 출발 기준 1시간 25분 이동 시간이 줄어든다.

또한 현재 18회에 불과한 지방-인천공항의 KTX 운행이 리무진버스로 연결돼 사실상 192회로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코레일은 예상했다.

코레일은 향후 광명역 이용객이 서울역·용산역 규모(5만~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KTX광명역을 ‘수도권 교통의 중심지’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7월부터 부천 송내역환승센터~광명역간 직통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2300면 규모의 주차빌딩을 신축하는 것은 물론, 환전소·사후면세점 등 공항 특성화 매장이 역사 내에 입점하고 출국수속 편의를 위한 법무부 출입국사무소 유치도 추진 중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광명시가 교통허브로 부상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KTX와 대한민국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의 경쟁력이 결합된 모델”이라면서 “세 기관 모두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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