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수산자원조사 전문기관 '수산자원연구센터' 23일 개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수산자원연구센터사진=해양수산부©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는 23일 우리 연근해 수산자원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과학적 자원조사를 전담하게 될 '수산자원연구센터(경남 통영시 소재)'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수산자원연구센터는 지상3층, 지하1층(연면적 5309㎡) 규모의 연구시설로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내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 및 주변국과 인접한 해역에서의 수산자원 조사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센터에는 음향을 사용해 물고기의 크기와 중량을 파악하는 반사강도 측정시스템 등을 갖춘 국내 최대 크기의 과학어탐수조 등 첨단 실험장비가 들어서며, 연근해 수역에서 조업하는 어선과 과학자원조사선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연근해조업상황실도 갖춰져 있다.

또 물고기의 나이를 일일 단위로 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 이석일륜분석시스템과 성숙 여부 판별할 수 있는 생식소 조직분석시스템, 자치어의 형태 및 친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계군분석시스템이 갖추어진 전문 실험실도 마련돼 있다.

조일환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이번 센터 준공으로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수산자원조사가 가능해지고, 연근해 수산자원 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c9@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