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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요실금치료, 개인별 증상에 따른 맞춤형 진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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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새고, 흘러나오는 배뇨이상 증상의 질환이다. 특히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요실금증상이 심해지게 된다. 이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방광의 과수축 현상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4년 해당 질환으로 병원을 내원한 여성은 11만 4028명, 남성은 1만 79명으로 여성환자가 약 10배 이상 많았다. 이 중 40대 이상의 여성이 전체 진료 인원의 약 91%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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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요실금은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임신과 출산, 노화, 폐경 등을 겪은 중년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궁경부암이나 자궁암, 자궁근종, 난소 혹 등 수술 진행 후, 신체 내 질환, 생활습관 등 여러 원인으로 요실금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은 생활 속 불편함과 고통을 받으면서도 창피하다는 생각에 제대로 된 요실금치료를 진행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안일한 생각으로 이를 방치하게 될 경우, 증상은 악화되고,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등 심리적으로도 위축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질환으로부터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개인의 신체적 조건에 맞는 골반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올바른 식습관, 정기검진 등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 같은 생활습관을 유지했음에도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소변이 새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 병원을 통해 증상과 유형을 정확하게 확인한 후, 그에 적합한 요실금치료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강남SM여성의원 소성민 원장은 "최근 부작용과 재발의 위험을 최소화한 이중복합슬링시술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개인별 증상에 따라 맞춤화한 테이프를 선정하여 미세장력조정과 방광요도근육조정, 질전벽근육교정 중 필요 사항을 이중으로 함께 진행하게 된다"며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장력조절로 소변이 편해지고, 격렬한 활동ㆍ운동 시에도 재발률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시술이 잘못될 경우에는 질 벽의 손상으로 테이프가 만져지거나 돌출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되어 방광이나 요도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각 개인의 상태, 모양, 크기 등을 고려한 요실금수술로, 정교하게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치료 진행 시 일회용 기구를 재사용하지는 않는지, 의료철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사후관리 등을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비용적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본원에서는 요실금수술비용처리가 가능한 보험을 갖고 있는 경우, 원활한 보험 신청 진행이 가능하도록 보험처리에 관한 각종 관련 문서와 검사 등을 빠뜨리지 않고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도움말] 소성민 (강남SM여성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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