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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삼진 4·3만세운동 기념사업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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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노컷뉴스

이옥선 창원시의원.(사진=창원시의회 제공)


창원시의회 이옥선 의원은 21일 제6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삼진 4·3만세운동은 1차로 3월 28일 고현장날 시위에 이어 4월 3일 지산교 다리 위에서 5천여 명의 군중이 모이자 진동주재소 순사와 일본 포병부대 1개 분대가 급파돼 강제 진압한 사건이다"며 "1974년 국가보훈처가 3·1운동사를 편찬하면서 4·3만세운동을 4대 의거로 선정했다는 것은 삼진의거가 역사적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런데 정작 우리 지역에서는 이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면서 "애국지사 제당, 8의사 묘, 삼진만세 운동 재현행사를 하고 있지만 각각 분리돼 관리되거나 진행되다 보니 삼진만세운동의 의미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 지역의 3·1운동과 관련한 내실있는 평가 작업과 현장 검증 그리고 종합적인 정리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다른 지역의 사례처럼 해당 지역의 성역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삼진 4·3만세운동은 1919년 4월 3일 마산 삼진(진전면, 진북면, 진동면)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이다. 3·1운동 당시 수암 제암리 의거, 평안도 선천읍 의거, 황해도 수안 의거와 함께 전국 4대 의거로 평가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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