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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우중, 맏딸 구상한 '대우그룹 50주년 전시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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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창립 50주년 기념, 전시회·영화상영 열려

전시회, 김 전 회장 맏딸 '김선정 관장'이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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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2014.10.22/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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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대우그룹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시회는 김씨의 맏딸인 김선정(52)씨가 관장을 맡고 있는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21일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기업보고서: 대우 1967–1999'전시회에 김우중 전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해 다음달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김 전 회장의 장녀인 김선정 관장이 대우 창립 50돌을 맞아 구상한 기획전이다. 김 관장은 '2014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전시회에는 1967년 대우그룹 창업에서부터 1999년 해체에 이르기까지 주요활동 사항에 대한 주요 기록사진, 영상, 기념품을 비롯해 '대우학술총서', '대우고전총서' 등 750여권의 대우재단 발간서적 및 임직원들의 소장품도 공개됐다.

개막을 기념해 오후 4시에 열린 테이프 커팅식에는 김우중 전 회장과 김선정 관장 외에도 김 전 회장의 배우자인 정희자 여사, 이경훈 전 ㈜대우 회장, 김용원 전 대우전자 회장, 홍성부·장영수 전 대우건설 회장, 박성규 전 대우통신 회장, 윤영석 전 대우중공업 회장 등 대우의 전직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같은날 오후 아트선재센터 지하 1층 아트홀에서는 대우 임직원들의 삶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내 아버지의 연대기'가 상영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산업화 시대 한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한 아버지 세대의 삶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조명한 기록영화로 100여명 임직원들의 증언을 담고 있다. 김우중 전 회장도 상영관에서 직접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1967년 3월22일 창립한 대우그룹의 50주년을 맞아 대우세계경연구소회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전시회, 영화 상영 외에도 기념식, 포럼, 김우중 전 회장 어록 출간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는 '대우창업50주년 기념식'도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중 전 회장을 비롯한 전 대우그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정회원은 4500여명이며 해외 32개 지역에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글로벌 청년사업가'(GYBM) 양성,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 및 세계경영아카데미 운영 등이다.

song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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