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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마힌드라 회장은 쌍용 `Y400` 홍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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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오는 30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되는 서울모터쇼를 찾아 쌍용자동차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400에 힘을 싣는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마힌드라 회장이 이달 말 방한해 서울모터쇼에서 Y400의 성공을 응원할 예정이다. Y400은 기아자동차 모하비와 포드 익스플로러에 대적해 출시하는 쌍용차의 프리미엄 SUV로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차의 대주주다.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한 이래 전폭적으로 지지해 쌍용차는 지난해 9년 만에 흑자를 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 전환했지만 영업이익률은 0.7%에 그쳤다"며 "Y400을 통해 5%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쌍용차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2015년 티볼리 출시 때도 축하차 방한해 쌍용차 해고자들을 만났다. 쌍용차가 작년 흑자로 전환하자 지난 2월에는 트위터 계정에 "쌍용차 축하합니다. 그리고 모든 직장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Kamsahamnida)"라는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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