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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러시아, 우크라 야간 공습…네덜란드 "우크라에 6천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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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야간 공습…네덜란드 "우크라에 6천억원 지원"

[앵커]

지난 주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야간 공습을 벌였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진입해 있는 러시아 서부에서도 교전이 이어졌는데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한 서방 국가들의 지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6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곳곳을 겨냥해 주말 야간 공습을 벌였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드론 87대와 4가지 종류의 미사일을 동원해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하르키우에서 남성 1명이 숨지고 오데사 지역 가스관 일부가 파괴되는 등 우크라이나 민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우크라이나군이 진입해 작전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서도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본토 서부 지역에 배치된 자국 군단이 우크라이나군에 24시간 동안 최대 400명의 병력 손실을 안겼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날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전력 강화를 위해 4억 유로, 우리 돈 약 5,904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루벤 브레켈만스 / 네덜란드 국방장관> "오늘부터 우크라이나 상공에 네덜란드의 F-16 전투기가 투입됐습니다. 또 드론 전력 강화를 위해 4억 유로를 지원하겠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의 지원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미국 워싱턴에 보냈습니다. 동맹국들의 충분한 지원이 있다면 우리는 러시아가 전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없음을 일깨워줄 수 있을 겁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2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50여개국 지도자를 만나 전쟁 승리계획을 발표하고 지원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미국이 지원한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게 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확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러시아 #우크라이나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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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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