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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서울, 세계에서 6번째로 살기 비싼 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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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6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에 서울이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1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이 발표한 '2017 전 세계 생활비'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133개 도시를 대상으로 식품과 음료, 의류 등 총 160가지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반영했다.

이 조사에서 서울의 물가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5년 홍콩과 공동으로 9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었던 서울 물가는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덴마크 코펜하겐과 함께 8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특히 서울의 물가는 식료품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세계 물가 순위 1~10위 도시 중 서울은 빵값(1㎏ 기준)과 와인 가격(1병)이 각각 14.82달러, 26.54달러로 나타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물가 1위와 2위는 각각 싱가포르와 홍콩이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비싼 도시로, 홍콩은 2년 연속 두 번째로 살기 비싼 도시로 뽑혔다. 스위스 취리히는 지난 2015년에는 홍콩과 함께 공동 2위였지만 지난해에는 3위로 내려갔다.

4위와 5위는 각각 도쿄와 오사카가 차지해 일본의 물가 상승률도 두드러졌다.

전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싼 도시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가 선정됐다. 그 뒤로 나이지리아 라고스, 인도 방갈로르, 파키스탄 카라치가 순위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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