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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평균 교체 주기, 2년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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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백연식 기자]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의 평균 교체 주기가 2년 7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발표한 '2016 인터넷이용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만 12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의 평균 교체 주기는 2년 7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에서 3년에서 3년6개월 미만 사용이 35.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2년에서 2년 6개월 미만 사용은 33.6%, 2년 6개월에서 3년 미만은 17.9%를 차지했다.

예전에는 스마트폰 교체주기는 2년 내외였다.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2년에서 2년 7개월로 늘어난 것은 스마트폰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됨에 따라 고장나지 않은 이상 이용자들이 잘 바꾸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공시지원금을 받았을 경우 2년이 지나면 20%요금할인이 지원되는 선택약정에 가입할 수 있는데 이 또한 교체주기를 늘린 것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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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인터넷진흥원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약정이 끝나서'(36.7%)였다. 이어 '기존 기기의 고장으로'(28.9%), '기존 기기 성능이 낮아져서'(17.2%), '새로운 기기에 대한 호기심으로'(7.5%)였다.

만12세 이상 스마트폰 보유자 10명 중 7명은 '스마트폰을 두고 나왔을 때 즉시 가지러 돌아간다(73.6%)'고 생각하고 있었다. 10명 중 6명은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66.6%), '일상생활에서 궁금한 점은 주로 스마트폰을 통해 해결한다'(65.5%), '스마트폰이 없다면 외울 수 있는 전화번호가 거의 없다'(63.9%)였다.

10명 중 5명은(51.6%) '분실한 스마트폰을 찾아 준 사람에게 별도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어, 비용지불에 대한 의사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이번 인터넷이용실태조사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국 2만5천가구 및 가구 내 3세 이상 6만1238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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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인터넷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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