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오후 12시 5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조사실 옆 대기실에서 변호사, 수행원들과 함께 김밥과 샌드위치, 초밥이 조금씩 든 도시락을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미리 검찰청사에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을 준비해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순실 씨는 작년 10월 검찰 조사 당시 저녁으로 인근 식당에서 배달된 곰탕을 먹었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지난 2009년 4월 검찰 조사를 받던 날 인근 식당에서 미리 주문해둔 특곰탕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지난 1995년 11월 검찰 조사를 받은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일식집에 주문해 가져온 도시락으로 식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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