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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미세먼지 뒤덮인 서울…오늘 공기 품질 지수(AQI) 세계 2번째로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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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1일 서울 시내가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세계의 대기오염 실태를 모니터하는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수도권에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가 매우 짙게 깔린 이날 서울의 공기 질이 세계 주요 도시 중 2번째로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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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발치 앞이 뿌옇게 보일 정도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깔린 21일 오전 서울의 공기 질이 세계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곳곳의 대기오염 실태를 모니터하는 다국적 커뮤니티 ‘에어비주얼’(AirVisual)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서울의 공기품질지수(AQI·Air Quality Index)는 179로, 인도 뉴델리(187)에 이어 세계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오염 상태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각 인천(139)도 공기품질지수 순위에서 세계 8위로 나타났다.

인도 콜카타(170)와 파키스탄 라호르(170)가 공동 3위, 중국 청두(169)와 베이징(160)이 각각 5위와 6위, 코소보 프리스티나(157)가 7위를 기록했다.

에어비주얼의 AQI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PM 2.5), 미세먼지(PM 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₂), 이산화황(SO₂), 검댕(black carbon) 등 오염물질의 양을 종합해 산출하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대기 오염이 심하다는 뜻이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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