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강원관광대 교수協, “원재희 총장 즉각 구속 수사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원관광대, “사실과 맞지 않다”

뉴스1

21일 강원관광대학교 한규성 전 교수가 강원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관광대학교 비리 원흉 원재희 총장을 즉각 구속 수사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7.3.21/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태백=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관광대학교 교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1일 강원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관광대학교 원재희 총장을 즉각 구속 수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학사비리, 공사부정 비리, 교수 부당 횡포, 인권탄압 등을 일삼는 원재희 강원관광대 총장은 교육용 자산을 태백시에 기부하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며 “교육부에서 대검찰청에 고발한 강원관광대학교 비리를 즉각 수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강원관광대학교는 지난해 6월13일부터 22일까지 교육부 감사관실에서 파견된 감사관 11명이 종합 감사를 받았다”며 “감사결과 127명 경고, 22명 경징계, 8명 주의처분을 학교법인과 대학에 경고·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G2B(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공고를 하지 않고 수의 계약을 체결해 예산 회계 연구비 관련 감사에서 적발됐다”며 “예정 가격이 2억원이 초과하는 학생기숙사 증축공사를 일반경쟁에 부치지 않고 특정업체와 수의 계약한 것 등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5학년도 2학기에 교수 57명이 성적평가 자료를 임의로 폐기해 대학에 대해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다”며 “특히 입시 학사 관련 감사에서 적발된 교원 4명이 8개 과목에서 성적을 임의 정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원관광대학교는 “강원관광대학교 교수협의회의 기자회견 내용은 사실과 맞지 않는다”며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차원에서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론보도문]
뉴스1강원은 지난 3월21일자 「강원관광대 교수協, “원재희 총장 즉각 구속 수사하라”」 제하의 기사에서 강원관광대 전직 교수들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관광대학교 측은 “기자회견을 연 전직 교수 3명은 자신들이 교수협의회 소속이라고 주장하나 강원관광대학교에는 교수협의회가 존재하지 않으며 전직 교수 3명은 파면, 해임, 재임용 탈락 등으로 교원 지위를 상실한 자들”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교육부에서 종합감사의 후속조치로 검찰에 고발한 건에 대해서는 “현재 춘천지검 영월지청에서 해당 교수에 대해 수사 중이며, 총장이나 학교 관계자가 구속수사를 받아야 할 비리를 저지른 바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한편 성적평가 자료를 임의로 폐기했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폐기한 자료는 시험지로서 폐기에 대한 근거규정이 있고, 현재 검찰 조사 중인 학생기숙사 증축공사 수의계약 건은 기자회견을 한 전직 교수 중 한 명이 관여하였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almalm6@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