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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볼보차코리아, '세단+SUV' V90 크로스컨트리 출시…올해 500대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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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결합한 형태인 'V90 크로스컨트리(CC)'를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6990만원부터 시작하는 판매가격과 안전사양을 앞세워 연말까지 500대 판다는 계획이다.

전자신문

볼보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2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준대형 크로스오버차량 'V90 CC'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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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2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준대형 크로스오버차량 'V90 CC'를 국내시장에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고객 정식 인도는 연비 인증을 마치고 오는 5월 초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세단과 SUV 장점을 결합한 차량이다. V90을 기반으로 전고와 지상고를 높여 세단의 주행감과 사륜구동 SUV 주행성능을 모두 갖췄다. 차체크기는 전장 4940㎜, 전폭 1880㎜, 전고 1545㎜ 등으로 중대형 SUV 수준이다. 앞뒤 윤거를 각각 1652㎜, 1643㎜까지 넓혀 코너링시 좌우 하중 이동을 최소화했으며 고속주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최저 지상고는 210㎜로, 동급 왜건 'V90'보다 60㎜가량 높였다.

V90 크로스컨트리 차체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도록 설계됐다. 스프링과 완충기 댐핑 컨디션을 조정한 투어링 섀시를 적용하고 타이어 편평비(타이어 단면폭에 비례한 높이)를 높여 세단과 같은 주행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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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준대형 크로스오버차량 V90 크로스컨트리 엔진룸 류종은 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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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90 크로스컨트리는 볼보의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2.0리터 4기통 D5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된다. 8단 자동 기어트로닉과 사륜구동 방식으로 최대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48.9㎏.m 등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Ⅱ', 시티세이프트와 같은 볼보 지능형 안전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상위 트림인 '프로'에는 나파가죽과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 앤 윌킨스(B&W)'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된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V90 크로스컨트리는 기존 세단과 SUV에서 한계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차량으로, 국내에서 크로스컨트리라는 새로운 장르가 자리잡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존 XC70보다 월 평균 10대 많은 50대를 판매해 연말까지 500대 판매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국내 시장에서 △크로스컨트리 6990만원 △크로스컨트리 프로 7690만원에 판매된다. 볼보차코리아는 향후 D4 모델도 국내 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올 연말까지 서울 송파, 부산 광안, 경기 안양, 충남 천안, 울산, 경기 판교에 전시장 6곳, 서비스센터 6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에 따라 연말에는 전시장 22곳, 서비스센터 21곳으로 확장된다. 볼보차코리아는 이를 통해 올해 2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한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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