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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野 "朴 전 대통령, 국민께 사죄하고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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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조사가 이뤄진 21일 야당들은 일제히 “성실하게 조사받고 진실을 밝히라”고 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에 출두하는 박 전 대통령은 국민께 사죄하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며 “오늘 검찰조사에 성실히 응해 역사적인 법정에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동안 검찰, 특검에 출두하겠다는 약속을 안 지켜 국민을 실망시켰다”며 “오늘도 마지못해 출두하는 것이겠지만, 지금과는 다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검찰은 전직 대통령 조사에 있어 법과 원칙에 입각해 충실한 수사가 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헌정 사상 네 번째 전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부끄러운 날”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범죄 행위는 무려 13가지에 달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당한 현직 대통령이라는 말 자체가 유죄를 선고받은 것”이라고 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여러 차례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성실히 조사받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검찰에 밝혀야 한다”고 했다.

[엄보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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