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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군서초·시화초·선일초·선일중' 다문화국제혁신학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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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다문화사회 대비 미래지향적 교육체제 마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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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0일 시흥 군서초등학교, 시화초등학교, 안산 선일초등학교, 선일중학교 등 4개교를 다문화국제혁신학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국제혁신학교는 다문화 사회에 대비하는 학교 모델을 혁신적으로 실천하는 학교다. 교육청 주도 다문화국제혁신학교 지정은 전국 최초다.

이들 학교는 다문화국제혁신학교 지정에 따라 향후 4년간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과 교원 초빙의 자율권이 주어진다.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아정체성 형성 프로그램, 부모나라의 언어·문화 프로그램, 특화된 외국어 및 국제화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재정 교육감은 앞서 지난 2월 월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문화국제혁신학교 운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21일 북부청사에서 '2017 다문화 감수성 교육 전문강사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은 다문화 감수성 교육에 대한 교수 역량강화, 교육 실천 사례 공유 및 협력체제 구축 등을 위해 마련했으며 다문화교육 전문 강사 100명이 참석한다.

특별강사로 초청한 임선일 연구원은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상호문화교육'을 주제로 다문화 감수성 교육의 효과적인 운영에 대해 강의하고, 장인실 교수는 '다문화감수성 교육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다문화교육의 수업 기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 감수성 교육 실천 사례 발표 및 우수사례 공유, 다문화 감수성 교육 전문 강사로서의 교수역량강화 지원 및 기타 필요한 정보들을 공유한다.

다문화 관련 기관 간의 협력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정보 공유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다문화 사회에 필요한 미래지향적 교육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기준 경기도내 재학 다문화 학생은 모두 2만3726명이다. 이는 도내 전체 학생의 1.53%에 해당한다. 다문화 학생 수는 2013년 1만3596명에서 2014년 1만6013명, 2015년 1만8876명, 2016년 2만3726명 등 매년 증가 추세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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