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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 4일간 한·미연합 해상기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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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지스함 등 수상함, 잠수함, 항공기 다수 전력 참가

뉴스1

20일 제주 인근 해역에서 해군 제3함대사령부가 '독수리훈련(FE)'의 일환으로 해상 교통로 보호를 위한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참가세력은 美이지스구축함 Barry함과 전북함 등 6척이다.(해군 제3함대사령부 제공) 2017.3.2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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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황희규 기자 = 해군 제3함대 3해상전투단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2017년 독수리훈련(FE)의 일환으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남해상에서 북한의 후방침투 위협과 해상교통로 차단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다.

한국 측에선 차기호위함(FFG, 2,300톤급)과 초계함(PCC, 1,200톤급), 미사일 고속함(PKG, 440톤급), 고속정 등이 참여한다. 또 해군·해경 17척의 수상함과 장보고급(1100톤급) 잠수함, Lynx(링스)·UH-60헬기와 P-3 해상초계기, 미국 측 구축함 Barry(DDG-52) 1척 등 다수의 전력이 참가한다.

지난 19일 긴급출항 및 손상통제훈련으로 시작된 이번 훈련은 사격훈련과 여수·광양항 항만방호, 해상교통로 보호, 해양차단작전, 대잠위협 하 기동군수 등 실전 같은 해상훈련이 진행됐다.

20일 오전에는 여수 남방 해역에서 해상교통로 보호 훈련으로 한·미 양국의 수상함과 잠수함이 전시 해상교통로 보호 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효과적인 인력운용과 작전을 펼쳤다.

합동 종합 해상구조 훈련이 펼쳐지는 21일에는 해군·경이 합동으로 해상 재난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 숙달과 해상구조 훈련이 진행된다. 제3국 선박대응 훈련에서는 여러가지 해양갈등 사안에 대비한 작전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3해상전투단장 박천억 대령은 "전시를 대비한 실제 훈련인 만큼 신중을 기해 훈련을 계획하고 준비했다"며 "훈련을 통해 한·미 양국 해군의 연합전투수행능력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ragu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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