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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가출하면 재미 있는 일 많아"…여중생에 성매매 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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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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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여중생에게 가출을 권유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씨(23) 등 2명을 구속하고 B씨(2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3시께 경남 김해시 어방동의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C양(15)에게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한 사람당 13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들은 지난 10일 C양에게 “같이 돌아다니면 미성년자로서 경험하지 못한 일을 경험하고 재미있는 일이 많을 것”이라고 가출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이날 모텔에 성매매를 하기 위해 들어온 C양의 신병을 확보하고 모텔 주변에서 주차하고 대기 중이던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벌어들인 돈을 C양과 함께 생활비, 렌트카 비용, 유흥비 등으로 써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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