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과 함께하는 이색 입학식 |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를 찾은 신입생들이 모여든 곳은 다름 아닌 수영장이었다.
신입생들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가 열렸고,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릴 수영장 관객석 중앙에 자리 잡고 입학식이 시작되길 기다렸다.
수영장 정 중앙에는 간이무대로 입학식장이 설치됐고 학사모를 눌러쓴 교수와 학교관계자들도 신입생을 환영하기 위해 모였다.
입학식 시작 전 신입생을 환영하는 깜짝 사전행사가 열렸다.
초·중·고 다이빙 선수들이 다이빙 시범에 나섰다.
스피링보드, 7.5m, 10m 다이빙대에서 남녀 학생 선수들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다이빙 시범으로 신입생 환영 |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높이의 다이빙대에서 물속으로 자유자재로 뛰어드는 장면에 신입생들은 낯선 환경의 서먹함을 잊고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남부대학교 측은 "학교의 자랑인 국제수영장에서 입학식을 진행하며 다이빙 시범을 펼쳤다"며 "신입생들이 다이빙대에 선 선수들처럼 두려움 없이 학교생활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 박철홍 기자)
입학식장에서 다이빙 시범 |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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