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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회장 권혁빈)는 최근 모바일게임 '슈퍼탱크 대작전'을 론칭했다.
이 작품은 100개 이상의 부품 및 수십여개 꾸미기 아이템을 조립해 탱크를 제작해 다른 유저들과 전투를 펼치는 이른바 샌드박스형 게임이다. 조립한 탱크의 설계도 및 플레이 하는 모습을 전 세계 유저들과 공유하는 시스템도 완성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14년 '지스타'를 통해 샌드박스형 온라인게임 '스카이사가'를 공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유티플러스와도 이 같은 형식의 온라인게임 개발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슈퍼탱크 대작전'은 이 회사가 주목하는 샌드박스형 게임 시장을 열 수 있는지의 여부를 타진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회사에서 선보일 '스카이사가'는 영국의 레디언트월드와 협업해 개발된 작품. 현재 해외 테스트 작업을 준비중이다.
이 회사는 또 유티플러스와 협업하는 신작에 대해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며 향후 개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유티플러스는 지난해 게임빌과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원(가제)' 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기업. 이 작품은 오픈필드가 구현된 MMORPG로, 게임 자유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작품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샌드박스형 게임은 스웨덴의 모장이 선보인 '마인크래프트'가 조 단위의 매출을 올리면서 신 시장이 열리게 됐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14년 모장에 대해 25억달러(한화 약 3조원)를 지불하고 인수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샌드박스 게임 개발에 나서는 국내 업체들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현재 스마일게이트가 이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대기업이 이 시장을 겨냥하는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도전이란 평이 적지않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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