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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킹닷컴 한국지사는 영국 본사로부터 지사 철수를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한국 내 사업과 관련된 마케팅 등 주 사업 부문은 모두 본사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출시 타이틀에 대한 한국 현지화 작업은 모두 영국 본사에서 직접 진행하게 되며, 마케팅 부문은 대행사를 지정하거나 본사 팀에서 관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킹닷컴 관계자는 "신중한 검토 끝에 한국 지사 업무를 본사로 통합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본사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이에대해 킹이 사업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하기 위한 사전 조치를 내린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난 2015년 '캔디크러쉬소다'를 시작으로 대규모 광고 프로모션과 게임 공급에 나서 왔지만 이렇다 할 실적을 보이지 못하면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을 것이란 지적이다.
특히 '캔디크러쉬사가'와 '캔디크러쉬젤리'를 시작으로 6개작이 넘는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급했음에도 불구, 페이스북 계정 연동 등을 이유로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지사 철수 방침에 결정적인 배경이 되지 않았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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