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OLA사가 제조한 '헬로키티폰'은 74g의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가로 5.8㎝, 세로 7.7㎝)가 특징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연속 통화 기준 5.4시간, 대기 시간 14.9일로 평균적 어린이용 제품보다 길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0번을 길게 누르면 미리 지정한 6명에게 휴대전화 위치를 자동 발송하고,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풀리는 목걸이를 함께 제공한다.
SK텔레콤이 국내 시장에 피처폰을 출시하는 것은 약 2년만이다.
SK텔레콤은 "13세 미만 고객의 휴대전화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저학년일수록 피처폰 사용률이 높다는 내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피처폰 비중은 약 15%로 나타났다.
'헬로키티폰'의 출고가는 18만5천900원이다. 공시지원금 13만원을 받으면 5만원 대에 살 수 있다.
'헬로키티폰'은 이날부터 공식 온라인몰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27일 공식 출시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월 초부터 구매할 수 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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